벅짱의 다섯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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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짱닷컴'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08/03/31 근황 (7)
  2. 2007/12/04 매쉬업 엑스포 종합선물세트 (10)
  3. 2007/12/03 주기 (週記)
  4. 2007/11/29 개발자들이 사용하면 좋은 개발 툴들
  5. 2007/11/28 남한산성 (4)
  6. 2007/11/26 주기 (週記) (2)
  7. 2007/11/20 왕을 원한 개구리들 (5)
  8. 2007/11/19 주기 (週記) (2)
  9. 2007/11/12 주기 (週記) (4)
  10. 2007/11/06 뉴욕의 프로그래머 (2)
1.
운동시작 했습니다.
에.. 그러니까.. 등록은 한달전에 했습니다만..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지난주 목요일이네요.
목요일날 가서 스트레칭하고, 런닝하고, 복근운동하고, 상체운동 했습니다.
덕분에 금요일은 하루종일 바지에 똥싼것처럼 걸어댕겨야 했죠.
토요일도.. ㅠㅠ
일요일쯤 되니까 좀 살만 하더군요.
오늘은 하체운동을 했습니다.
내일 어떤 자세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두근두근.. =_=

2.
결혼준비는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주엔 웨딩드레스와 한복을 보고 왔습니다.
남자, 쇼파에 앉아있다.
앞에는 커튼이 쳐있다.
커튼이 열린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쑥쓰러운  표정으로 서있다.
남자,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세운다.
" 두툼한 다리 감추는데는 웨딩드레스가 쵝오! "
에.. 드라마에서나 보던걸 실제로 해보니 재미있더군요.
근데 어딜 가나 남자는 찬밥이네요.
드레스샵을 고를때도 한복을 고를때도 항상 여자한테 맞추게 되는군요.

3.
작삼 3일이라고..
잠시 불타오르는가 하더니만,
요즘 전화 영어 쉬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 등록할지 모르겠네요.
한번 맛을 들였으니 곧 다시 시작하겠지요.

4.
경호과 강과장님께 비밀특훈을 받고 있습니다.
드릉...
무슨 특훈이냐고요?
드릉...
비밀특훈이라 말 못합니다.
드릉...
아프고 힘들지만 버텨내야죠.

5.
프로젝트는 1차 개발 완료하고
레퍼런스 사이트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곧 2차 개발 들어가는데..
다시 야근의 나날이 될 것 같습니다.
야근이 싫은건 절대 아닙니다.
야근 후의 출근이 싫을 뿐이죠.

6.
금요일 일찍 마치고 카메라 AS 센타에 들렀습니다.
광학기쪽 청소좀 받았죠.
뷰파인더 안에 항상 지렁이 한마리가 들어있었는데
청소 받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ㅎㅎ
아..
바디 설정 바꿔가며 사용하던 칠칠리밋이는
요즘 귀차니즘이 한계에 달한지라.. 일본으로 보내 버렸습니다.
제발 펜탁스도 국내에서 렌즈 AS 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2008/03/31 15:13 2008/03/31 15:13
끄적이기/일상 2008/03/31 15:13 by bug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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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Mashup Expo 에 다녀왔습니다.

무려 아홉개 부스를 돌며
모든 업체들의 오픈API를 체험하고
종합선물세트를 받았네요.

이번 포스트의 주제를 자랑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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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아놓고 보니 정말 푸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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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의 TISTORY 초청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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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DAY 에서 준 손난로. ^^
새겨진 문구..
"미투데이는 따뜻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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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의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옥션에서 openAPI 라니, 살짝 당황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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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일까요?
카멜레온 부스에서 마련한 탁상시계입니다. ^^
테이블에 올려두면 정말 이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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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네이버 모자.
그다지 사용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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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네이버 사종셋트중 하나죠.
헨드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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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네이버 사종셋트 중 하나
책갈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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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노트 로고가 박힌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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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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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 핸드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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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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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에서 마련한 USB 메모리.
가장 쓸모있는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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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머그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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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왔네요.
네이버 사종세트
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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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노트에서 마련한 스프링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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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닷컴에서 마련한 USB 허브 겸용 warm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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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2Day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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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거기 & flickr 스티커




마지막으로..
flickr 멘토로 참여했던 조율대리님과
그냥 놀러온 춘부장님입니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까지 읽으신 분을 위해..
네이버 노트 한 권 드립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은
선착순 한 명
코멘트로 요청해주세요. ^^
2007/12/04 00:28 2007/12/04 00:28
사진찍기/기타 2007/12/04 00:28 by bug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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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겨울잠
금, 토 이틀간 몸살
아무것도 못하고 죽은듯이 잠만..
덕분에 항상 감기가 지나간 후의 후유증은 끊어질듯한 허리 통증.
결혼하면 무조건 침대는 에이스다.

2. 결혼식
날짜 및 예식장 확정
일요일날 묭양과 만나서 확정했음.
2008년 6월 14일 토요일 12시
예식장은 여의도 모나크 웨딩홀

3. Next Project
다음 프로젝트가 결정되었다.
그 어렵다는..
무려.. 자기 손으로 자기 등 긁기보다 어렵다는..
자바스크립트 개삽질 프로젝트!!!
호욱과장님께 자바스크립트 책 추천받아 읽고 있는 중.
나름은 혼자서만 재미있는 프로젝트 골라 하는것 같아
파트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ㅋㅋ

4. 매쉬업 액스포
목요일 매쉬업 액스포 다녀옴.
점심시간에 가 열나게 돌고 종합선물셋 획득.
종합선물셋 사진은 천천히 올릴 예정.
필요 없는 몇몇 물품은 이벤트로 올릴지도 모르겠다.

5. 이벤트
재미존 짤방공작소 이벤트 종료.
세가지 이벤트 중 사용자 참여에 의한 두 이벤트는 결과에 따라 존장님이 뽑으셨고
마지막 랜덤 추첨 이벤트는
몇몇 관계자들의 입회하에
재미존다운 방식으로 추첨이 진행되었다.
공지사항과 함께 추첨과정에 대한 동영상이 올라갈 예정임.
기대 기대.. ㅎㅎㅎ
여튼 이번 일로 확실해진 사실.
재미존은 술자리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서비스다.. -0-)/

6. 2007년
앗!
12월이다.
벌써?
나 뭐했지?
&#$$!#^*($@@^!!!!!
중심가는 벌써 거리마다 트리로 넘처나고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퍼진다.
묭이와 명동 한번 다녀와야겠다. ^^
2007/12/03 14:21 2007/12/03 14:21
끄적이기/일상 2007/12/03 14:21 by bug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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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권남님 블로그에 포스팅이 올라왔길래..

역시 꼭 필요한 내용. --)b



개발자들이 사용하면 좋은 개발 툴들

http://kwon37xi.rollinglist.com/list/view.do?listId=20780





춮처 : http://kwon37xi.egloos.com/3507521




p.s. 저.. 저.. 저.. 롤링리스트.. 재미있네.
    - 남자라면 보물처럼 여길 롤링리스트 : http://emerging.rollinglist.com/list/view.do?listId=5017
2007/11/29 17:21 2007/11/29 17:21
공부하기/기타 2007/11/29 17:21 by bug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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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 남한산성
지은이 : 김훈
출판사 : 학고재


3년 전 가을
혼자 차를 몰고 여행을 떠났다
차 안에는
지도와, 침낭과, 책 한권이 있었다.
책의 제목은 '칼의 노래'
여행은 서해를 지나, 남해를 거쳐, 동해로 이어졌고
내가 지나는 바닷가마다
400여년 전 외적과 싸우고, 임금과 싸우고, 자신과 싸웠던
한 무장의 기록과 마주할 수 있었다.

2007년 가을
같은 작가의 또다른 역사소설이 나왔다.
전작 '칼의노래'의 배경은 임진왜란이었다면
'남한산성'의 배경은 병자호란이다.


밀려 내려오는 적에 맞서
변변한 저항 한번 못해보고
정묘호란때와 마찬가지로 임금은 피난을 간다.

이번엔 강화도로 가는 길이 끊겨
어가를 남한산성으로 돌린다.


작가 김훈은
특유의 유려한 문체를 매개체로
남한산성에서의 47일간의 기록을 전한다.
주전파와 주화파의 대립
임금의 갈등
민초들의 삶


그해 겨울은 일찍 와서 오래 머물렀다.
강들은 먼 하류까지 옥빛으로 얼어붙었고, 언 강이 터지면서 골짜기가 울렸다.
그해 눈은 메말라서 버스럭거렸다.
겨우내 가루눈이 내렸고, 눈이 걷힌 날 하늘은 찢어질 듯 팽팽했다.
그해 바람은 빠르고 날카로웠다.
습기가 빠져서 가벼운 바람은 결마다 날이 서 있었고 토막 없이 길게 이어졌다.
칼바람이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눈 덮인 봉우리에서 회오리가 일었다.
긴 바람 속에서 마른 나무들이 길게 울었다.
주린 노루들이 마을로 내려오다가 눈구덩이에 빠져서 얼어 죽었다.
새들은 돌멩이처럼 나무에서 떨어졌고, 물고기들은 강바닥의 뻘 속으로 파고들었다.
사람 피와 말 피가 눈에 스며 얼었고, 그 위에 또 눈이 내렸다.
임금은 남한산성에 있었다.


2007/11/28 12:44 2007/11/28 12:44
알려주기/도서 2007/11/28 12:44 by bug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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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일
지난 11월 22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축하메세지 보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생일날엔 묭양과 함께 휴가 내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

2. 예식장섭외
주말에 묭양과 예식장 4군데를 돌았습니다.
공군회관 웨딩홀, 서울여성플라자 웨딩홀, 방송회관 웨딩홀, CBS 웨딩홀
하나가 괜찮으면 하나가 안좋더군요.
결국 맘에 쏙 드는 장소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닌가봅니다.
일단 이번주까지는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맘에 쏙 드는 예식장이 하늘에서 뚝 떨어질지도 모르니까요.

3. Y!K Blog - Flickr scrap API
프로젝트라고 하기도 뭐 하지만
여하튼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낮선 서버에서, 낮선 API 를 이용해, 낮선 PD의 기획에 따라, 이미 다른 개발자가 하던 작업을 이어서 진행한다는데서 살짝 불안감을 느꼈었는데
솔직히 손을 많이 타는 작업은 아니네요.
운 좋겠도 지금 회사에서는 재미있는 작업만 하는것 같습니다.

4. 가습기
방이 너무 건조해
아침마다 코와 목이 너무 칼칼하네요.
여름 내내 치워놨던 가습기를 꺼냈습니다.
청소하는게 좀 귀찮긴했지만
켜놓으니 한결 낫네요.

5. 레쥐형
지난주는 레쥐형과 시간을 많이 보냈군요.
오뎅바 두번에 장어집 한번
맛난거 찾아다니길 좋아하는 형님이라
같이 다니다보면 맛있는 집을 많이 알게 되 좋습니다.

6. 모니터 필름
재미존 성인컨텐츠 얘길 했더니
HR에서 모니터 필름을 주네요.
이거이거.. 옆에서 보면 그냥 까맣게 보이는게
업무시간에 딴짓하고 놀기에 그만입니다.
3M 인데 가격이 꽤 비싸다고 하는군요.
2007/11/26 15:38 2007/11/26 15:38
끄적이기/일상 2007/11/26 15:38 by bug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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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연못의 개구리들이 제우스신에게 가서 말했다.

'우리는 왕을 원해요.'

제우스신은 커다란 통나무 하나를 연못에 던졌다.

'이것이 너희들의 왕이다.'

개구리들은 처음 만족했다.
통나무는 햇볕을 쬘 수 있는 훌륭한 장소를 제공했고
나무 주위로 모여드는 벌래들로 인해 먹이도 풍성해졌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말도 없고 자신들이 잘못해도 아무 벌도 안주는 통나무왕에게 불만이 쌓였다.

개구리들은 다시 제우스 신을 찾아 불만을 털어놨다.
화가 난 제우스 신은
연못에 황새 한마리를 보냈다.

'너희들이 말한 무섭고 위엄있는 왕이다.'

황새는 보기에도 근사했고
위엄도 있어보였다.
개구리들은 만족했다.
얼마 안가 연못의 개구리들은 모두 황새에게 잡아먹혔지만
개구리들은 행복해 하며 죽어갔다.


이 짧은 이야기는 이솝우화의 한 토막이다.

리더가 없는 환경에서 일하다보면
리더가 처리해줄 수 있는 수많은 일을 내가 직접 해야 한다는게
얼마나 답답하고 번거로운 일인지 깨닫게 된다.

때로는 내가 속한 조직의 리더가
너무 무능하거나
혹은 너무 강압적이거나
너무 날 귀찮게 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래서 어쩔건가?
제우스 신에게 몰려가 불만을 토로할건가?

그럼 내 입맛에 꼭 맞는 리더를 내려보내줄 것 같은가?
나를 내가 원하는 환경에 꼭 맞는 조직으로 옮겨 줄 것 같은가?
그런게 정말 존재한다고 생각하나?
내 체형에 맞는 맞춤복 같은 리더?
초밥과 와사비를 적절한 비율로 섞은 것 같은 조직?

'긁어 부스럼' 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지금 내가 속한 조직, 지금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자.
다음번 우리 조직에 들어오는 사람은 우리 모두를 잡아먹을 황새일지도 모르지 않은가.


뭐.. 어쩔 수 있나.
환경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그 '사람' 속에는 ''도 포함된다.
나부터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아니다.
위의 마지막 네 줄은 가식이다.
진심은 이렇다.

통나무라도 좋으니
아무나 좀 보내주라.

쩝....
2007/11/20 01:28 2007/11/20 01:28
끄적이기/생각 2007/11/20 01:28 by bug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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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사장의 청첩장
간만에 연락이 와서 왠일로 술이나 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인간.. 대뜸 청첩장을 내미네.
개인경제가 않좋으니
청청장이 청구서로 보입니다.
저도 곧 복수하니 참아야겠죠. ㅎㅎ

2. 수능
삼수하는 동생녀석
이제 그만 대학가서 좀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다 지겹네요.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으니 이번엔 틀림없이 결과가 좋을겁니다.

3. 가족 외식
동생 수능도 끝났고 해서
가족끼리 토요일 저녁에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만나
대게와 대하 파티를 벌였습니다.
맛있더이다. ㅋㅋ

4. 누룽지
괜찮은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지난 주 부터 계속 거기만 갔네요.
메뉴는 누룽지 정식인데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누룽지가 그만입니다.
캬~~~

5. 영하
기온이 드디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추위와 허기와 졸음은 늘 같이 다닙니다.
추위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드디어 굴보쌈의 계절이 왔다는 말씀이지요. ㅎㅎ
오늘 저녁은 무조건 레쥐형 꼬셔서 굴보쌈입니다!
2007/11/19 16:48 2007/11/19 16:48
끄적이기/일상 2007/11/19 16:48 by bug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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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견례
일요일 벅짱네 부모님과 묭양네 부모님을 모시고
양가 상견례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양가 어르신들 모두 좋은 인상으로 받으신것 같습니다.
프로포즈에 이어 상견례까지 했으니
결혼을 향한 두번째 발자국은 내딛은 셈일까요?

2. G-STAR 2007 관람
토요일 자고있는 레쥐형님을 꼬셔서
지스타에 다녀왔습니다.
홀안에서 디노형님까지 만나 셋이서 사진 신나게 찍었습니다.
레쥐형님은 정오무렵 다녀갔다는 원더걸스를 못봐 패닉모드
벅짱은 플래시 부재와 메모리 부족으로 패닉모드
역시나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디노형님께서만 여유있는 모습으로 동에번쩍 서에번쩍.

3. 늪에 발을 담그다
Blog - Flickr API 작업에 발을 담궜습니다.
무릎까지 잠기기 전에
언능 끝내고 빠져나와야겠습니다.

4. 메뉴개편 론치
금요일 새벽 메뉴개편 론치했습니다.
역시나
노력에 들인 시간에 비해 전혀 티가 안나는군요. ㅠㅠ

5. 금연
담배 다시 끊습니다.
네네.. 아직 안끊었구요.
총장님, 존장님과 저 이렇게 셋이서
합동으로 다짐했습니다.
"오늘부터 금연이다!"
"그러기 위해, 각자 지금 가지고 있는 담배를 최대한 빨리 피워 없애자."
목아파 죽겠습니다. ㅠㅠ
2007/11/12 16:10 2007/11/12 16:10
끄적이기/일상 2007/11/12 16:10 by bug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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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 뉴욕의 프로그래머
지은이 : 임백준
출판사 : 한빛미디어


"이게 뭐야, 컨커런트 익셉션(Concurrent Exception)이 또 발생했자나."

리는 대사로 시작하는 소설을 본 적이 있는가?
개발자를 위해 개발자에 의해 쓰여진 소설.

작가 임백준은 실제로
윌스트리트에 있는 금융회사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현업 개발자다.

그래서 그럴까
소설속에서 주인공 영우가 맞닥드리는 상황은
실제로 내가 한번쯤 경험해볼만한 상황이며
영우의 고민은
나도 늘상 하는 고민중 하나이다.

개발자라면 맘 편히 읽을 수 있는 책.

혹시 전문용어때문에 어렵지 않냐고??
자바 한달만 공부한 수준이라면 누구든 쉽게 읽을 수 있다.

자.. 그럼 익숙하고 친근한 소설속의 내용을 잠시 보자. ^^



 "아, 그 메일은 나도 봤지. 2.2 버그를 잡느라 2.3은 아직 신경 쓸 겨를이 없어서 그래. 2.2 코드 프리즈(code freeze)가 이번 금요일이자나. 그러니까 내일이란 말이지. 그런데 아직도 잡히지 않은 골치 아픈 버그가 있어서 말이야. 너 혹시 그 버그 얘기 들었어? 2.2 릴리즈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P1 버그인데 말이야."
 영우는 마이크가 말하려고 하는게 무엇인지 눈치를 챘다. P1 버그라면 우선순위(Priority)가 제일 높은 버그를 의미하는 것으로 소프트웨어가 출시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정되어야 하는 버그를 의미한다. 회사에서는 버그(bug)나 업무(task)를 기록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아틀라시안(Atlassian)에서 만든 웹기반 프로그램인 지라(JIRA)를 사용하고 있는데 지라에서는 버그의 우선순위를 P1에서 P5까지 다섯 단계로 구분해 놓았다.
 - 벼랑끝에 선 마이크 중 -


 하지만 영우는 두 사람이 함께 수행하는 작업이 한 사람이 수행하는 작업보다 효율적이라는 XP의 철학을 신뢰했다. .. 중략 .. 페어프로그래밍이 의미를 갖는 것은 물론 공평한 규칙이 지켜지는 것에 한해서이다. 공평한 규칙의 요소는 '실력'이 아니라 '열정'이다. 프로그래밍 실력은 차이가 나도 페어프로그래밍을 수행하는데 아무 상관이 없다. 그렇지만 열정의 수준은 동등해야 한다. 마이크처럼 자기 일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사람은 페어프로그래밍이 아니라 기생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의욕을 꺾는다. 그런 의미에서 영우는 기꺼운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 벼랑끝에 선 마이크 중 -


 "화가에게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 사이에 그림을 그리라고 해봐. 제대로 된 그림이 나올 수 있을까?"
 누군가 그에게 출근 시간이 남다른 이유에 대해 물었을때 콘린은 이렇게 대답했다. 프로그래밍이라는 행위가 소설쓰기나 그림그리기와 전혀 다를것이 없다고 말하는 그는 [해커와 화가들]의 폴 그레이엄을 인용하기를 좋아했다.
 - 무정부주의자 콜린 중 -


 그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괴짜 같은 행동은 소프트웨어 도구를 향한 그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이다. 그는 분량이 만만치 않은 수백 개의 소스코드를 윈도우즈가 제공하는 노트패드만으로 작성한다. 제리나 존은 팀원들에게 인텔이제이나 이클립스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지만 콜린은 그들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프로그래밍에 열중한 콜린은 화면에 수십개의 노트패드 창을 열어놓고 Find, GoTo, Replace 라는 노트패드가 제공하는 세 개의 원시적인 기능을 이용해서 번개처럼 코딩을 수행한다. .. 중략 .. 디버깅은 여러 개의 System.out.println 구문을 이용해서 수행하고, 프로그램 실행은 명령어 라인에서 처리한다. IDE가 제공하는 편리한 리팩토링 도구나 디버깅 기능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가 작성한 코드는 수없이 자잘한 버그를 담고 있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 무정부주의자 콜린 중 -


 이러한 트레이더들에게 세상에 존재하는 소프트웨어는 오직 두 종류뿐이다. 버그가 하나도 없이 완벽하게 동작하는 소프트웨어와 냄새조차 견딜 수 없는 쓰레기 같은 소프트웨어가 그것이다. 미아의 목소리를 통해서 추측해 보건대 영우가 일하고 있는 트레이드매치 시스템은 지금, 쓰레기로 분류되기 일보 직전에 놓여있는 셈이었다. 다만 한 두명의 트레이더가 아니라 모든 트레이더가 동시에 로그아웃 되었다고 하니, 문제는 트레이드매치 시스템이 아니라 네트워크에 있는 것일 지도 몰랐다. 그와 같은 사실을 입증할 수만 있다면 트레이더들의 불만을 완전히 누그러뜨릴 수는 없다고 해도 최소한 시스템이 쓰레기로 분류되는 일만큼은 모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만약 그런 사실을 입증할 수 없다면, 즉 문제의 원인이 트레이드매치 시스템 바깥에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낼 수 없다면, 결과는 생각하기조차 끔찍했다. 그것은 트레이드매치라는 소프트웨어의 생명주기가 갑작스럽게 끝나게 되는 것을 의미했다. 즉, 프로젝트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다.
 가까스로 침대밖으로 기어 나온 영우는 팬티차림으로 책상 앞에 앉았다. VPN을 이용해서 회사의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미아의 이메일을 찾아서 읽었다.
 - 톰과의 한 판 승부 중 -


 제임스 고슬링을 비롯하여 자바 언어를 만들고 배포한 사람들이 저지른 가장 큰 실수 중의 하나는 자바 언어가 C나 C++언어와 달리 프로그래밍 언어 차원에서 메모리 누수 현상을 제거했다는 정확하지도 않고 별로 의미도 없는 주장을 집중적으로 펼쳤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훗날 많은 자바 프로그래머들이 자바 언어로 작성한 프로그램에서는 메모리 누수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을 하도록 만들었다.
 - 로버트는 왜 회사를 그만 두었는가 중 -


 영우는 그의 결정이 실망스러웠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특히 그가 처했던 상황처럼 급박한 순간에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호나우두나 앙리 같은 불세출의 축구스타들도 골대 앞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이창호나 조훈현 같은 당대 최고의 바둑 고수들도 실수를 하고 머리를 긁적거린다. 하물며 일생동안 수천, 수만 줄의 코드를 작성하는 프로그래머들이 어찌 실수르 하지 않고 살 수 있으랴.
 - 로버트는 왜 회사를 그만 두었는가 중 -


 노트북을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인텔리제이, 퍼포스, 토드 등의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이메일을 열어보았다. .. 중략 .. 영우는 빠른 손놀림으로 퍼티(Putty) 창을 열어서 현장 시스템을 구성하는 세 개의 서버에 접속했다. prstat 명령어를 통해서 시스템의 전체적인 상태와 자바가상기계 안의 쓰레드 수를 확인했다. 로그 파일을 열어서 서버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나기오스(Nagios) 시스템을 이용해서 서버의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연결 상태를 점검했다.
 - 프로그래밍의 절대 미학 중 -


 영우는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이브가 수정한 코드의 내용을 읽어보았다. 이브의 코드는 농약을 잘못 먹은 뱀의 몸뚱이처럼 if 와 else 를 삼키며 심하게 뒤틀려 있었다. 뒤틀림의 정도가 너무 심해서 코드의 의미를 한 줄씩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영우의 머리에서는 쥐가 나고 김이 피어오를 지경이었다.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자기 코드가 뒤틀리고 있는 생각이 들면 곧바로 키보드를 내려놓고 뒤로 물러서는 것이 현명한 프로그래머의 자세이다.
 뒤로 물러서서 심경을 차분히 가라앉힌 다음 필요한 리팩토링을 하고, 과감하게 설계를 고치고, 필요한 유틸리티 코드를 작성하는 정지작업을 펼쳐서 코드의 본문이 최대한 간결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본문을 구성하는 코드는 반듯해서 오해와 착각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
 - 프로그래밍의 절대 미학 중 -
2007/11/06 01:02 2007/11/06 01:02
알려주기/도서 2007/11/06 01:02 by bug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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